우면산 등산길,태풍 링링,북상 후의 모습,휴일 오후 동네뒷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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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등산길,태풍 링링,북상후의 모습,휴일 오후 동네뒷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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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박사입니다. 어제는 태풍 링링이 북상후에 오후4시경에 우면산 등산길을 가봤는데요. 오래전의 콤파스인가보다는 위력이 약하긴 하지만,태풍이 지나간 자리가 선명이 느낄수 있더라구요..;;;

우면산 등산코스는 서초동 현대슈퍼빌 앞의 우면삼거리부터 시작해서,사당역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이날 오후4시 조금 넘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9월초순이고,태풍이 지나간 이후라 아직 고온다습한 상황이었습니다.

여름철 등산은 서울근교라면 오후 늦게 하는게 그나마 시원한거 같더라구요...

아까시쉼터에서 팥배쉼터 구간 사이에 부러진 나무가 군데군데 보입니다..ㅜㅜ

 

 

자연의 힘은 인간이 어떻게 막을수가 없네요...지반이 약한 나무의 뿌리가 속살이 보이고 있네요..바람의 강도가 얼마나 강하길래 나무 아래가 부러져서 널부러져 있으니....ㅎㄷㄷㄷ;;;

 

 

소망탑 가기전에는 등산로를 막아서는 나무가 있네요...일부 썩은 나무는 바람에 사정없이 무너져 내리고....

 

 

일요일 오후는 날씨만 흐렸고,비는 내리지 않았으나,소망탑에는 바로 본 전망은 뿌였기만 합니다..ㅜ 소망탑 아래에도 부러진 나무가 보이군요....

 

 

 

소망탑에서 사당역으로 갈려면 280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태풍이 지나갔지만,나무에 붙어있는 버섯의 생명력이 강인해 보입니다.

 

 

9월초지만,요근래 비가 자주 내리다보니,8월달보다 녹음이 더 짙습니다. 온 세상이 초록물감으로 칠한듯해요. 눈에 시원하게 보여서 좋습니다...

 

 

 

유점사 쉼터 부근에 이름모를 버섯들이 외롭게 피어있네요....독버섯은 아닐런지....

 

 

 

유점사쉼터에서 공군부대를 향해 올라가서,사당역 방향의 능선길로 가야합니다.이곳에도 야생화가 피어있습니다.

다행히 태풍이 지나가서 아직 활짝 피지는 못했으나,강바람에 꺽이지 않아 다행입니다.

남태령고개 방향으로 가야되는데,태풍때문에 등산로가 보이지 않네요. 덩굴이 너즈분하게 길을 막고 있어요. 다행히 산객들이 우회로를 만들어서,등산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사당역 방향으로 갈려면 포대진지 우측으로 올라가야합니다.

 

나무로 만든 진지입니다..이곳을 지나가면 남태령고개라고 부르는 가설건축물이 보입니다.

 

남태령고개에서 나무계단길로 조금 내려가면 쉼터가 보이고,이곳에서 사당역까지는 넉넉히 30분이면 갈수있습니다.이곳에서는 소나무 능선길입니다. 소나무 밭이라 모기도 별로 없고,완만한 능선길이라 기분이 상쾌합니다.

 

 

목적지는 남태령이 아니고,직진으로 가야합니다.

 

조금 가다보면 우면산둘레길이 표시된 이정표가 보입니다. 직진해서 가도 되고,이정표 우측길로 가도 됩니다. 이정표 우측길로 가면 우면산 둘레길이죠.

조금 걷다보면 바위표면이 넓은 지대가 보이고,이곳에서는 단체가 쉬어도 되겠네요..

암릉구간을 지나면 저 멀리 우체함이 보이면 거의 다온겁니다. 

콘크리트길따라 계속 내려가면 막다른길이 나오고,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방배 우성아파트101동이 보이면 제대로 가는겁니다. 하산시간대가 6시40분경인데,일몰이 보여서 찍어봤는데,눈으로 보는 느낌은 나지 않네요;;;

확대해서 찍어봤는데,스마트폰의 한계라고 봐야겠지요....

이곳은 예전에 그린벨트구역인데,지금은 풀린거 같습니다. 이쁜 신축주택이 들어섰네요....신축주택 아래에는 교회신축현장이 보이구요..

 

휴일 오후 운동산행인데,넉넉하게 쉬면서,사진 찍고 천천히 오니,2시간30분정도 소요된거 같습니다.우면산 등산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포스팅은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