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등산,휴일 우면산 늦은 오후 풍경

서울근교등산,휴일 우면산 늦은 오후 풍경

지난 봄날 이후 몇달만에 우면산 늦은 오후 등산을 했습니다.6월달인데 벌써 무더위가 시작되니,걱정이네요. 우면산은 서울근교등산 중에서 흙길이 많아 바위가 많은 관악산등에 비해 수월하게 운동을 할수 있는 산입니다.

해발이 낮기때문이기도 하구요.물론 운동시간 대비해서 경치가 좋은 서울 아차산등과 볼거리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ㅎ

 

[우면산 소망탑]

우면산은 등산코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남부터미널역이나 사당역에서 접근하기 수월합니다.

예술의 전당이 있는 바로 뒷산입니다.해발293미터의 동네 뒷산수준인데,남녀노소 비롯해서 가볍게 산책이나 운동산행을 할수가 있지요.

이른 무더위로 인해서,휴일날 오후 늦은시간을 이용해서 서울근교등산 인 우면산 오후산행을 했는데,바람이 적당히 불어서 덥지가 않더군요..여름산행은 더운 낮시간을 피해서 오후5시 넘어서 운동산행으로 가야겠습니다. 

엊그저께는 마침 일년중에서 낮이 가장 긴 하지이고,오후4시부터 부분 일식이 시작되었는데요.우면산에서 부분일식을 촬영하지 못해 아쉽더라구요..;;

[서초약수터]

서울근교등산 우면산 코스는 남부터미널에서 서초IC방향으로 도보로 약15분정도 걸으면 서초약수터가 있습니다.이곳에서 약수물 한잔 들이키고 천천히 소망탑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남부터미널에서 남쪽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남부순환도로 건너서 바로 올라가는 코스도 있지만,약수터 방향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약수터에서 출발하는게 좋더라구요.

이곳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아주 완만한 길이라서 누구나 쉬엄쉬엄 걸어갈수가 있어요.

매년 6월부터 8월사이에 광합성을 열심히 한 나무 잎들이 녹음이 짙게 배여서 보는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자연색을 자주 보면 사람 눈에도 좋다고 합니다.

 

걸어가다가 길가에 외롭게 핀 야생화......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우면산은 흙산이기때문에 지반이 강하지 않아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나무계단이 적지 않습니다.그러나 길지 않기에 힘들지는 않습니다.적당한 하체 근력강화에는 이만한 걷기운동이 없지요.

나무계단을 완전히 오르면 첫번째 쉼터인 아까시 쉼터가 보입니다.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이곳에서 잠깐 쉬어가도 됩니다.

아까시 쉼터를 뒤로 하고,걷다보면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예술의전당으로 가는 서울근교등산 우면산 길이 보입니다.우측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이정표가 잘 표시되었기에 초행자들도 쉽게 운동을 즐길수 있겠금 되어있습니다.

두번째 쉼터인 팥배쉼터입니다...

완만한 코스이기 때문에 가볍게 유유자적하면서 걷기에는 참 좋은 코스입니다.

바로 앞에 철탑이 보이는데,개인적으로 철탑삼거리라고 부릅니다. 저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대성사와 예술의 전당이 나옵니다.

세번째 쉼터인 태극쉼터가 보이면 정상까지 80%는 올라왔다고 보면 됩니다.

날씨가 더우니,평상에서 바람쐬면서 쉬는 분들도 보이고....

마지막 계단길입니다...마찬가지 길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우면산 정상이 나옵니다.

[우면산 소망탑]

원래 우면산 정상은 공군부대가 있는곳인데,군사시설이라서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기에 이곳을 정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공군부대는 가까운곳에 있습니다.

남부터미널에서 소망탑까지는 천천히 올라가도 1시간 이내로 충분히 올라갈수 있습니다.잠깐 쉬는 포함해서요..

소망탑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입니다.맑은 날씨임에도,해질 무렵이라 그런지 전방이 약간 뿌여서 아쉽습니다.^^ 

다시 올라온 등산로로 원점회귀로 내려갑니다.

예전에 산사태 난 구간인데 약간 패였지요..난간이 있어 전혀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하산코스를 약간 변경해서,화장실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우면산은 예술의전당에서 올라가거나,남부터미널역에서 올라가도 간이 화장실이 여러군데 있으니,걱정안해도 됩니다.

이곳으로 내려가도 처음 올라갔던 등산길..본래 코스로 다시 만납니다..

화장실을 지나서 내려가면 이정표가 보이는데,관문사 방향은 우면동으로 하산하는 길이고,남부터미널로 갈려면 서울시 인재개발원 방향으로 하산해야 합니다.

무난하게 내려가기 좋은 길입니다.이 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등산길이라 조용하고 좋습니다.ㅎㅎ 혼자서 사색하기 좋은 코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올라온 코스와 합류.....

이곳에서 20분정도 내려가면 서초 약수터로 하산완료합니다..왕복코스로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운동하면서,걷기에 좋은 서울근교등산 우면산 등산코스입니다.

코로나와 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와서 힘드시지만,동네 뒷산이라도 산책삼아서 가보는 것도 좋치 않을까요? 오후 늦은시간은 바람 불어서 덥지 안답니다.

티스토리 속도때문에 사진 용량을 2매가 이하로 줄여서 올리다보니,화질이 좋아보이지 않네요..너그롭게 이해해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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