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경제적 어려움을 파고들어 마치 정부 정책자금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각종 스미싱 문자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혹시 긴급 위기극복 국민생활안정 지원금 형식으로 문자를 받았다면 전화하지 마시고, 스팸번호로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받은 문자를 공유하오니, 아래와 같은 유사한 문자를 받았다면 즉시 스팸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생활안정 지원금[기획재정부 주관 x]
스미싱 문자나 스팸문자를 최소 한 번씩 받아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많은 텐데요. 이런 곤궁한 처지를 이용한 스미싱 문자는 사회악입니다.
익숙하다시피 많이 봤어도 한순간에 호기심으로 전화를 했다면 개인 정보를 모두 털릴 수도 있습니다. 문자 내용으로 보더라도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IBK기업은행에서 접수를 받고, 보증기관은 신용보증재단으로 짜임새 있게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혹 할 수 있는 게 정부 정책자금의 보증기간이 길어도 2년 이내인 경우가 많은데, 8년 만기에 3년은 이자 거치 기간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대출 조건이 최초 1년은 무이자이며, 2년 차 이후부터 연 1%~2%대 내외로 이자가 발생된다고 명시되어있는 것도 새롭고, 맨 마지막에 상담 문의전화가 070 번호라서 다행히 의심이 들 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그래서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역시나 재난극복 긴급지원금과 관련해서 팝업창이 뜨면서 스미싱 문자 주의하라는 안내 창이 보입니다.
기획재정부에 직접 전화를 해서 문의해봤는데, 담당부서에서는 정책지원금은 주관하지도 않고, 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교묘하게 현혹하는 문자가 아직도 있는 게 서글퍼집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스미싱 문자를 받으면 즉시 차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