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관심 있게 보는 tv 프로가 있습니다. 영상앨범 산이라는 방송인데, 등산을 취미로 했던 필자랑 가까운 방송이라서 이따금씩 보는데, 산악스키 국가대표팀이 방송에 나와 울릉도 설원을 누비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산악마라톤은 들어봐도 산악스키 종목은 처음 들어보는 거 같아요. 함 볼까요?
산악스키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빼이징 올림픽이 지난 2월에 막을 내렸는데, 다음 경기는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이 대회에서 산악스키라는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정식 종목이 채택되기 전에는 국제 산악스키연맹(ISMF)이라는 곳에서 경기를 주관했다고 합니다.
산악스키 종목은 총5개의 메달이 걸려있다고 하는데, 남녀 스프린트 종목(2개), 남녀 개인 인디비주얼(2개), 남녀 혼성 릴레이 계주(1개)로 구성되고, 출전 선수는 남녀 각각 24명으로 총 48명이 경기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동계올림픽에서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츄리 종목과 동일하게 별도 경기장을 만들지 않고, 설산에서 경기하는 방식으로 짜릿함을 선사해줄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울릉도 산악스키 성지?
동해 끝에 자리잡은 섬으로 독도 다음으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 기후 특성상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해발 200M에 자리 잡은 기상관측소가 있는 곳에 적설량이 1미터~2미터까지 나오는데, 해발고도가 높은 나리분지나 다른 봉우리는 관측이 힘들고 훨씬 더 많은 눈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울릉도 산악지에는 해발고도가 700M 넘는 봉우리가 무려 14개가 있다고 합니다.
산악스키를 취미로 하는 동호회도 있는데, 과거에 설량이 많은 일본 홋카이도를 주로 갔다면 최근에는 울릉도로 많이 간다고 합니다. 울릉도가 좋은 점은 3월 봄까지도 눈이 내리며, 늦으면 4월까지 눈이 올 수가 있어 산악스키를 봄까지도 즐길 수가 있고, 또한 설질이 부드러워서 스키 기술을 구사해도 부상의 위험이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가대표선수들이 이곳에서 훈련을 많이 하는 이유라고 하네요.
티브이 영상에는 산악스키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 여러 명이 구성된 팀이 나오면서 울릉도의 중턱부터 스키를 신고 업힐로 올라가다가 급경사인 정상인 성인봉 아래에서 스키를 벗고, 눈이 많이 쌓인 경사지 구간을 러셀을 통해 올라가는 장면이 인상에 남는 장면이네요.
힘든 훈련 끝에 도착한 성인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정상 아래 중턱에서 하산 스키를 타는데, 위험할것 같아 보이지만, 나무가 많지 않은 구간을 선택해서 스키를 타고 내려가기에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만 시시때때로 전방을 주시하면서 주의를 기울어야 부상을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 스키장에서 보는 그런 장면이 아니라 아슬하면서도 스릴이 느껴지기도 하고, 시야가 시원하면서 안구가 정화된다고 해야 할까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KBS 영상앨범 산 22.3.30 방송분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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