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매매 매매기간 단축 잘 파는 방법
은퇴를 준비해야 할 나이가 되면 도시에 정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골로 내려가는 귀농, 귀어 또는 귀촌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반대로 시골에 계획대로 정착에 실패해서 도시로 나가려면 시골집을 매매해야 하는데, 매매기간을 단축하고 잘 파는 방법에 대해 정리합니다.
요즘 시골에 빈집이 많다고 하는데, 도시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집을 구입하기에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지만, 반대로 시골생활을 정착하지 못해 집을 팔고 나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시에 살고 있지만, 뜻하지 않게 시골집을 상속받거나 증여를 받아 애물단지로 전략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매매기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해서,잘 파는 방법은 없을까요?
시골집 매매기간 줄이는 방법
1. 마당과 외관 정리
시골집 입구와 마당에 있는 잡목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건물 파손 흔적이 보이는 부분은 깔끔하게 보수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관리가 귀찮다는 이유로 무시되기 쉬운 부분입니다. 보수비용이나 관리 문제로 그만큼 싸게 팔면 되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시골에는 빈집들이 널려있고, 특별한 개발 이슈가 없다면 매매 기간을 단축할 수도 없습니다.
- 창문틀 페이팅 도색
- 전등 교체
- 파손부위 교체
- 마당에 화분가꾸기
- 잡목 가지치기
- 입구 정리정돈
집을 잘 팔 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시골에 내려가거나, 일가친척에게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관리해야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집 내부 정리정돈
당연한 내용이지만, 버려진 채로 방치한 관리가 안된 집들의 문제점이 집안 내부가 정리가 안되고, 버려야 할 짐들이 쌓여 있다는 점입니다. 도시에 있는 구조가 괜찮은 아파트라도 정리정돈이 안되고, 짐이 아주 많은 상태라면 상대적으로 답답해 보여서 거래로 이어지기 쉽지 힘든데, 시골집은 더 어려울 것입니다. 무엇보다 첫 이미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3. 토지 평탄작업
위에서 언급했지만, 대지면은 도로면보다 최소 비슷하거나 높아야 합니다. 대지면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도로가에서 집 내부가 보일 수 있어 보안 문제가 될 수도 있고, 풍수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장마시기에는 물이 외부로 배출이 안돼 고일 가능성이 높아 습도가 높아 건강에 안 좋을 수도 있겠고요.
분명 비용이 발생하는 작업이지만, 평탄작업을 안 해 매매 가격을 조정해주는것 보다 오히려 비용을 들여서 작업을 마치면 매매 대상물을 관리한다는 인상을 줄수가 있어, 매매기간을 상대적으로 줄일수도 있고, 비용대비 매매가도 더 보존받을수 있을 것입니다.
4. 합리적인 매매가격(욕심 부리지 말자)
과거와 달리 요즘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나 부동산 거래 앱을 통하면 시골에 있는 집도 최근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실거래가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언제 얼마에 거래가 되었는지 쉽게 알 수가 있다는 뜻이며, 도심에서 시골 구석에 자리잡은 부동산 시세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알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땅값은 무조건 오른다는 기대심리로 매매 가격을 냉정하게 고민 없이 희망 가격(호가)으로 시골집을 팔려고 하면 거래기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고, 매도시기를 놓치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어쩔 수 없이 헐값에 손해를 보고 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5. 매도 기간 & 인센티브
시골집을 잘 팔 기 위해서는 관리도 중요하지만, 매도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약간의 전략도 필요해 보입니다. 어느 정도 매매기간을 정해서 기한 내 매매를 해주는 중개업체에게 법정 수수료 외에 추가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준다는 당근을 제안하는 것도 중요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동산 중개보수를 아깝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거래가 쉽지 않은 시골집은 신뢰감을 주는 중개인에게 이런 당근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리가 어느 정도 된 집을 합리적인 가격에 매매 의뢰를 한다면 중개업체는 광고비를 써더라도 적극적으로 중개활동을 함으로 거래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례
해답은 어렵지 않지만,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할게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필자의 지인은 오래전에 시골에 쓰러져가는 기와집을 가지고 있었는데, 원래부터 집 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도시에 살다 보니, 일가친척 없이 관리할 사람이 특별히 없었고,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집이 더 빨리 망가진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특이점이 있더군요. 얘기를 들어보니, 시골집이 마을 초입에 위치하면서, 좁지 않은 도로에 접해 있는데, 토지 용도지역이 관리지역의 지목이 대인 곳으로 입지여건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대가 도로길에 비해 낮아서 여름철만 되면 마당에 물이 고인다고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집터가 도로보다는 높아야 물이 고이지 않고, 외부로 배출이 용이하고, 습하지 않을 텐데, 문제는 생활고로 인해 덤프트럭을 불러서 지대가 낮은 마당을 메꿀 수가 없었고, 관리가 안된 집 상태니, 모든 조건이 열약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시세에 비해 저가에 거래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그런 시골집인데도 불구하고, 대출 등 비용 증가로 매매가에 반영해서, 주변시세보다 매물 가격이 높으니, 매매 거래가 될 가능성이 낮아서 오랫동안 거래가 안되었다가 결국 집주인의 자금사정이 급하다 보니, 헐값에 팔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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